[넷플릭스] 삼체는 인간의 존재가 괜찮은 것인지 묻는 것으로 감상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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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3-28 22:57:21
외계와 교신하는 예원제를 저는 완전 이해합니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라면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하고요.. 그럼에도 오랜 관계에서 오는 신뢰,그 밀접함이라는 축복을 버릴 수 있는지 옥스퍼드 친구들을 통해 다시 사색하게 됩니다 그밖에도 인간은 괜찮은 생명체인가 끊임없이 생각하게 한 장면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여러 장면에서 좀 울었고요,
이제 책을 읽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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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도 우주가 만들어낸 일부
우리 스스로가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다보니 어쩌면 자의식 과잉에 빠진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.
드라마가 담고 있는 담론들 역시 우주에서 보면 너무나 사소한 것들일테고요.
별이 폭발하고 블랙홀에 삼켜지고 새로운 별이 태어나고 하는 이벤트에 비하면 말이죠.